들어가며
내 새벽은 원래 일몰이 지나고 하늘이 까매진 후에야 해가 뜨네
내가 처량하다고 그래 야 야 난 쟤들이 돈 주고가는 파리의 시간을 사는 중 이라 전해
- 우원재 '시차'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시차'의 가사에서
모두가 자는 새벽이지만 자신은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파리의 시간을 사는 중"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한국은 오후 6시입니다. 하지만 파리의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7시간의 차이가 있죠.
이처럼 서로 다른 시간은 국가간의 약속을 정할 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규정이라고 할 때, 한국의 1월 1일과 파리의 1월 1일은 다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국가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국제 표준시"가 필요해졌고, 이것이 UTC 입니다 😊
정의
⏱ UTC는
- 197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국제 표준시입니다.
⏱ KST는
- Korean Standard Time의 약자로, 한국 표준시를 의미합니다.
- UTC보다 9시간 빠릅니다. 이를 UTC +0900 으로 표기할 수 있어요.
- UTC 00시일 때, KST 09시 입니다.
⚠️ 웹 개발을 할 때, Timezone을 신경써야합니다.
우리가 만든 웹사이트를 서버에 배포하면 한국인 뿐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글로벌 비지니스를 가진 사이트라면 더욱 Timezone설정을 잘 해야겠죠.
만약 프론트와 백엔드에서 표준시에 대한 규칙없이 시간 데이터를 저장하게된다면,
어떤 시간은 KST로 어떤 시간은 UTC로 저장되어 결국엔 시간 정보가 무의미해집니다.
또한, 글을 게시한 시간, 상품을 구매한 시간, 입출금한 시간 등의 중요한 정보들이 오표기될 수 있고,
이는 사용자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서버에서는 국제 표준시인 UTC로 데이터를 통일해서 저장하고,
클라이언트에서 사용자가 어떤 국가에서 접속했는지 확인하여 해당 국가의 기준으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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